결과: 최종 면접 불합격
사실 이 후기를 쓸까 말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.
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적을 수 없기 때문에 느낀 점에 대해서 좀 작성을 해보려고 한다.
이 후기가 뭔가 막 정보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기 보다는 그냥 준비하시는 분들한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.
나도 후기를 잘 찾지 못했어서 계속 불안해하면서 전형을 진행했던 기억이 있어 작성하게 되었다.
서류
일단 스펙을 좀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다
- 수도권 대학
- 컴퓨터 공학 학사 졸업
- 컴퓨터 공학 석사 졸업
- Opic IL 등급...
- 토익 700 점대 초반
그러니까 서류 스펙이 너무 밀린다고 걱정해서 서류 지원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.
삼성은 서류쓰는 것이 굉장히 귀찮은 것으로 알고 있다.
특히 성적 입력이 그렇다.
그래서 미리 지원서의 일부를 작성해두는 것을 추천한다.
자소서 다 쓰고 채워넣는거?? 굉장히 비추!!
Opic은 삼성 지원을 위해서 급하게 땄다.
최저가 IL이여서 아무 연습안하고 갔더니 IL이 나왔다.. NH가 안나온게 어딘가 싶다
자소서는 스토리 텔링이 완벽해야 되는 것 같다.
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여러 명의 자소서를 읽어봤는데 공통점이 있었다.
< 1번 문항 >
[소제목1]
내용
[소제목 2]
내용
위와 같이 이렇게 소제목과 내용을 다는 식이었다.
한번에 주루룩 여러 가지 자신들의 활동을 나열하는 것보다 끊어 읽기가 좀 편해서 활동들이 훨씬 눈에 잘 들어오는 느낌이었다.
나 역시도 그렇게 작성을 했다.
다음으로는 어떤 활동을 했다~ 보다는 목적이나 회고에 대한 내용들이 되게 알찼다.
와, 이 사람은 이 활동에서 이런 생각을 했단 말이야? 이런 점들까지 생각한단 말이야?
이런 느낌의 감탄을 많이 받았다.
물론 요즘은 다 AI가 써주겠지만,, 나는 그게 잘 강조되어야 하면서 남들과는 달라야 된다고 생각한다.
마지막으로는 당연하겠지만 정말 넓은 스펙트럼의 활동이 포함됐다.
당연히 SW 기반의 활동이겠지만 이런 것들까지도 할 수 있구나,, 나는 학창시절을 허투루 보냈구나 할 정도로 다양한 활동들이 많았다.
그리고 삼성 자소서 3번의 경우 사회 이슈를 물어보는데, 이 이슈가 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.
그래서 막~~ AI 돌리지 말고 진짜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길 바란다.
면접 스터디 하셨던 분들도 진짜 자신의 생각을 적어놓은 사람들이었다.
모의 면접을 진행하면서 그 내용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들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 다들 생각이 정말 깊다고 느낄 수 있었다.
그 얘기는 자소서를 읽는 사람들도 단번에 알 수 있다는 얘기다.
코테
코테 관련해서는 딱히 할 얘기가 없다.
기존에 준비하던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를 그만두고, 코드트리에서 기출 문제를 일주일 전부터 풀기 시작했다.
하루에 한 문제 혹은 두 문제 정도를 풀려고 했고, 정답을 보지 않고 무조건 내 힘으로 푸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.


실제로 내 기록을 보면 4/5부터 시작해서 4/10일날 끝난 것을 알 수 있다.
아마 4/11일이 실제 코테 날짜였을 것이다.
처음에 미지의 공간 탈출을 풀 때는 10번씩 시도했는데 마지막에는 한 3, 4번 만에 풀게 되는 매직을 볼 수 있었다.
아, 그리고 무조건 1문제라도 제대로 푸는 것이 합격 확률을 올리기 때문에 나는 기출 중에서도 2번 문제는 보지 않았고, 철저한 설계만 하면 쉽게 풀 수 있는 1번 문제만 가지고 공부를 했다.
3시간 30분 정도 사투를 벌인 결과 풀 수 있었다.
사실 풀고도 제대로 풀었는지 확신이 잘 들지 않아서 3시간 45분이 경과할 때까지 계속 검산을 했다.
실제로 2시간 45분 정도 걸렸을 때 다푼 줄 알고 신나서 있었는데, 테스트 케이스 하나를 만들어서 넣었는데 이상한 결과가 나와서 진짜 멘붕이 왔는데,,, 다행히 오류를 잘 해결했다.
결론적으로는 예외 케이스가 나오지 않는지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 시간 + 오류를 해결할 시간 해서 여유롭게 1시간 30분 정도는 남아야 할 것 같다.
면접
코테 이후에 면접 결과를 받기까지 한 달이 걸렸다.
러닝을 하는 와중에 갑자기 합격 메일이 와서 멈추고 봤는데 합격을 해서 심장이 벌렁벌렁 거렸던 기억이 있다. ㅋㅋㅋ
사실 면접에 관련된 내용들은 말할 수가 없다.
나는 석사여서 내 연구 포폴에 대해서도 제출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었다. (메일이 따로 왔던 것 같다)
삼성 공채는 아마 면접 절차가 똑같다고 알고 있다.
- 간단한 인성 검사?
- 문제 풀이 - PT 면접
- 면접 - 지원동기 같은 거 묻는 일반적인 면접
이런 식인데 내부 내용은 적을 수 없기도 없지만, 실제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.
아무래도 긴장도 많이 했고,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.
나같은 경우 면접 시간이 오전 일찍이라 잠실 주변에서 에어 비앤비로 숙소를 빌렸었다.
경기도에 사는데도 이게 훨씬 편했다.
새벽 일찍 일어나서 첫차 타고 이동하고 하면 가는 와중에 지쳐버리니까 그냥 주변 숙소에서 푹 자고 일어나서 면접 장에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.
면접 장에 들어가면 같은 학교를 나온 사람들 혹은 면접 스터디를 같이 하던 사람들끼리 인사를 하고, 하하호호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.
살짝 학벌에 서러움을 느낄 뻔 했지만 나도 면접 스터디 원이 같이 와서 조금은 힘이 되었다.
내 면접 스터디는 총 3명이서 진행했는데, 코테에서 한 명 떨어지고 면접에서 내가 떨어져서 최종으로 한 분만 합격했다.
코테가 너무 머리가 아팠기 때문에 재도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...
4시간 동안 내 집도 아니고 특정 시험장에 가서 치는 절차여서 너무 스트레스 + 압박감이 심했다.
그래서 다시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...
그냥 삼성 코테에 한 번 합격했다는 명예??를 가지고 살아야겠다.
면접 좀만 더 잘볼걸...
'취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LIG 넥스원 2025년 상반기 취준 후기 (서류, 인적성, 코테, 1차 면접) - 신입, 응용 SW (19) | 2025.07.06 |
|---|---|
| 비트망고 Backend Programmer (신입 정규직) 채용 후기 (1) | 2025.05.13 |
| CS 면접 스터디 - 네트워크, 알고리즘 편 (5) | 2025.05.11 |
| CS 면접 스터디 - 데이터베이스 편 (0) | 2025.05.04 |
| 롯데이노베이트 2025년 3월 채용 K-7 IS팀 Software 직무 채용 후기 (4) | 2025.04.22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