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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준

삼성 SDS 25년도 상반기 공채 후기 - 소프트웨어 (SW) 직무

by 뿔난 도비 2025. 10. 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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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과: 최종 면접 불합격

 

사실 이 후기를 쓸까 말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.

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적을 수 없기 때문에 느낀 점에 대해서 좀 작성을 해보려고 한다.

이 후기가 뭔가 막 정보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기 보다는 그냥 준비하시는 분들한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.

나도 후기를 잘 찾지 못했어서 계속 불안해하면서 전형을 진행했던 기억이 있어 작성하게 되었다.

 

서류

일단 스펙을 좀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다

- 수도권 대학

- 컴퓨터 공학 학사 졸업

- 컴퓨터 공학 석사 졸업

- Opic IL 등급...

- 토익 700 점대 초반

 

그러니까 서류 스펙이 너무 밀린다고 걱정해서 서류 지원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.

 

삼성은 서류쓰는 것이 굉장히 귀찮은 것으로 알고 있다.

특히 성적 입력이 그렇다.

그래서 미리 지원서의 일부를 작성해두는 것을 추천한다.

자소서 다 쓰고 채워넣는거?? 굉장히 비추!!

 

Opic은 삼성 지원을 위해서 급하게 땄다.

최저가 IL이여서 아무 연습안하고 갔더니 IL이 나왔다.. NH가 안나온게 어딘가 싶다

 

자소서는 스토리 텔링이 완벽해야 되는 것 같다.

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여러 명의 자소서를 읽어봤는데 공통점이 있었다.

 

< 1번 문항 >

[소제목1]

내용

 

[소제목 2]

내용

 

위와 같이 이렇게 소제목과 내용을 다는 식이었다.

한번에 주루룩 여러 가지 자신들의 활동을 나열하는 것보다 끊어 읽기가 좀 편해서 활동들이 훨씬 눈에 잘 들어오는 느낌이었다.

나 역시도 그렇게 작성을 했다.

 

다음으로는 어떤 활동을 했다~ 보다는 목적이나 회고에 대한 내용들이 되게 알찼다.

와, 이 사람은 이 활동에서 이런 생각을 했단 말이야? 이런 점들까지 생각한단 말이야?

이런 느낌의 감탄을 많이 받았다.

물론 요즘은 다 AI가 써주겠지만,, 나는 그게 잘 강조되어야 하면서 남들과는 달라야 된다고 생각한다.

 

마지막으로는 당연하겠지만 정말 넓은 스펙트럼의 활동이 포함됐다.

당연히 SW 기반의 활동이겠지만 이런 것들까지도 할 수 있구나,, 나는 학창시절을 허투루 보냈구나 할 정도로 다양한 활동들이 많았다.

 

그리고 삼성 자소서 3번의 경우 사회 이슈를 물어보는데, 이 이슈가 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.

그래서 막~~ AI 돌리지 말고 진짜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길 바란다.

면접 스터디 하셨던 분들도 진짜 자신의 생각을 적어놓은 사람들이었다.

모의 면접을 진행하면서 그 내용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들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 다들 생각이 정말 깊다고 느낄 수 있었다.

그 얘기는 자소서를 읽는 사람들도 단번에 알 수 있다는 얘기다.

 

코테

코테 관련해서는 딱히 할 얘기가 없다.

기존에 준비하던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를 그만두고, 코드트리에서 기출 문제를 일주일 전부터 풀기 시작했다.

하루에 한 문제 혹은 두 문제 정도를 풀려고 했고, 정답을 보지 않고 무조건 내 힘으로 푸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.

 

실제로 내 기록을 보면 4/5부터 시작해서 4/10일날 끝난 것을 알 수 있다.

아마 4/11일이 실제 코테 날짜였을 것이다.

 

처음에 미지의 공간 탈출을 풀 때는 10번씩 시도했는데 마지막에는 한 3, 4번 만에 풀게 되는 매직을 볼 수 있었다.

아, 그리고 무조건 1문제라도 제대로 푸는 것이 합격 확률을 올리기 때문에 나는 기출 중에서도 2번 문제는 보지 않았고, 철저한 설계만 하면 쉽게 풀 수 있는 1번 문제만 가지고 공부를 했다.

 

3시간 30분 정도 사투를 벌인 결과 풀 수 있었다.

사실 풀고도 제대로 풀었는지 확신이 잘 들지 않아서 3시간 45분이 경과할 때까지 계속 검산을 했다.

 

실제로 2시간 45분 정도 걸렸을 때 다푼 줄 알고 신나서 있었는데, 테스트 케이스 하나를 만들어서 넣었는데 이상한 결과가 나와서 진짜 멘붕이 왔는데,,, 다행히 오류를 잘 해결했다.

 

결론적으로는 예외 케이스가 나오지 않는지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 시간 + 오류를 해결할 시간 해서 여유롭게 1시간 30분 정도는 남아야 할 것 같다.

 

면접

코테 이후에 면접 결과를 받기까지 한 달이 걸렸다.

러닝을 하는 와중에 갑자기 합격 메일이 와서 멈추고 봤는데 합격을 해서 심장이 벌렁벌렁 거렸던 기억이 있다. ㅋㅋㅋ

 

사실 면접에 관련된 내용들은 말할 수가 없다.

나는 석사여서 내 연구 포폴에 대해서도 제출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었다. (메일이 따로 왔던 것 같다)

 

삼성 공채는 아마 면접 절차가 똑같다고 알고 있다.

- 간단한 인성 검사?

- 문제 풀이 - PT 면접

- 면접 - 지원동기 같은 거 묻는 일반적인 면접

 

이런 식인데 내부 내용은 적을 수 없기도 없지만, 실제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.

아무래도 긴장도 많이 했고,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.

 

나같은 경우 면접 시간이 오전 일찍이라 잠실 주변에서 에어 비앤비로 숙소를 빌렸었다.

경기도에 사는데도 이게 훨씬 편했다.

새벽 일찍 일어나서 첫차 타고 이동하고 하면 가는 와중에 지쳐버리니까 그냥 주변 숙소에서 푹 자고 일어나서 면접 장에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.

 

면접 장에 들어가면 같은 학교를 나온 사람들 혹은 면접 스터디를 같이 하던 사람들끼리 인사를 하고, 하하호호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.

살짝 학벌에 서러움을 느낄 뻔 했지만 나도 면접 스터디 원이 같이 와서 조금은 힘이 되었다.

내 면접 스터디는 총 3명이서 진행했는데, 코테에서 한 명 떨어지고 면접에서 내가 떨어져서 최종으로 한 분만 합격했다.

 

코테가 너무 머리가 아팠기 때문에 재도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...

4시간 동안 내 집도 아니고 특정 시험장에 가서 치는 절차여서 너무 스트레스 + 압박감이 심했다.

그래서 다시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...

그냥 삼성 코테에 한 번 합격했다는 명예??를 가지고 살아야겠다.

 

면접 좀만 더 잘볼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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